What's in my pouch!
안녕하세요!
궁금한 건 직접 보고 써봐야 하고, 썼을 때 마음에 드는 건 사야 하는, 맥시멀리스트 MD 입니다.
맥시멀리스트인 저의 또 하나의 관심사는 "화장품" 이었습니다.
코덕이라고 하기에는 모자라지만, 하늘 아래 같은 색조는 없다는 신념 아래 마음에 드는 화장품을 모으고 다녔습니다.
그래서 외출할 때면 커다란 파우치에 화장품만 한가득이었고, 미니백은 엄두도 못냈습니다.
주변 친구들 중에, 가방 속에 이것 저것 다 들어있는 도라에몽 같은 친구 있으시죠? 그게 바로 저였어요.
그런데 왜 과거형이냐구요? 무거워진 가방을 들고 뛰다가 허리가 나갔습니다.
한의원에서 두 달 가까이 치료 받으면서 과거를반성하고 가방 무게를 대폭 줄였습니다.
요새는 어떤 약속인지, 어떤 가방을 가지고 나갈지에 따라 파우치를 바꿔 다니고 있습니다.
이렇게 파우치 맥시멀리스트가 되어버린 제가 출시 이전부터 눈여겨 봤던 파우치들이 드디어 세상에 나왔습니다.
기회다 싶어 뒤죽박죽 더러워진 파우치를 청산하고 새롭게 구매했습니다!
그리하여 용도에 따라 바꿔 쓰는 저의 화장품 파우치 활용도를 지금 소개합니다 :)
제가 고른 파우치들은 이렇게 4개 입니다.
이 4가지의 파우치들을 저는 풀메이크업or여행용/데일리용/미니백용/미니백or보조파우치 용으로 나눕니다.
이 중 제가 가장 감동했던 파우치는 바로 이 기능성 파우치 입니다.
이전에 쓰던 파우치는 그냥 크기만 큰 파우치 였는데요.
그러다보니 필요한 것들은 다 담은거 같은데 뭘 넣었는지도 모르겠고
외출해서 파우치를 펴보면 막상 필요한건 없고 립스틱만 다섯개 들어있는 …. :-< 그런 경우도 종종 있었습니다.
그에 비해 와이드 파우치는 양 옆으로 주머니가 달려있어서 수납하기에도 좋고, 열었을 때 양쪽으로 프레임이 고정되다보니
활짝 열려있는 느낌이라 안에 있는 물건을 찾기도, 꺼내고 집어넣기도 좋았어요!
이 파우치 하나에, 무려 이렇게 많은 물건들이 들어간답니다.
그래서 풀메이크업이라 수정 화장품이 많이 필요할 때 가지고 나가고, 여행갈 때 기초화장품들을 담는 용도로도 쓰려고 합니다.
(공병에 덜어내기 귀찮아서 여행갈 때 샘플 안가져가거든요….)
와이드 파우치보다 조금 더 적게 들어가는 사각 파우치는 매일 들고 다니려고 일부러 방수가 되는 레오파드를 골랐습니다.
이전에 자주 쓰던 파우치도 이것과 비슷한 형태였는데, 매일 쓰는데 방수재질이 아니다보니 금방 더러워지더라구요.
파운데이션 같은건 묻어도 지우기가 어려우니 방수가 확실히 필요했습니다.
얘도 어마어마하게 담기다보니 저같은 맥시멀리스트가 매일 쓰기에 아주 좋습니다.
그리고 이 2가지는 미니백을 쓰기 위해서 샀습니다.
작은 사이즈임에도 담아야할 것들은 다 담을 수 있는 사이즈이고, 미니백에도 쏙 들어가서
대충 화장하고 회사갈 때나, 메이크업에 크게 신경 안쓴 날 간단하게 담아서 나가고 있습니다.
블랙컬러의 파이톤 무늬가 고급스럽고 미니백이랑도 잘 어울릴거 같아서 골랐습니다.
그리고 이 투명파우치는 가볍기도 엄청 가볍고 구겨져도 티가 안나는 소재인데다가 안에 담긴게 잘보여서
플랫 파우치처럼 미니백용으로 쓰거나, 가방에 굴러다니는 소품을 담아두는 보조파우치 용도로 쓰고 있어요!
이렇게 작은게 무슨 필요가 있겠나 싶었지만 생각보다 용도가 많았습니다 :)
쓰다보니, 저는 조금 담기 위함이 아니라 많은걸 효율적으로 담기 위해 파우치를 쓰는 것 같네요.
하지만 파우치만 제대로 써도, 가방속도 깔끔해지고 스타일리쉬 해지니
모두 파우치 하나로 깔끔한 가방 속을 만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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