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ʕ•͡ω•ʔ
찬기운이 가라앉고 스멀스멀 따뜻해지고 있는 날씨입니다.
이런때에 태어난 인간이 우리엄마 아들이네요.....
이제 좀 따뜻해지려나 해서 기분좋으려다가도 엄마아들 생일을 생각하면 기분이 영....༼≖ɷ≖༽(먼산)
그래도 그중에도 가끔씩 보이는 고마운구석들이 있어서 13월의 월급도 탔겠다!! 싶어서 엄마아들에게 선물을 해주기로 했답니다.
최근들어서 연애를 시작하더니,(얘도 연애하는데 나는 왜...) 몸치장, 방치장에 신경을 쓰길래
방을 꾸며주기로 했어요.
일단, 화이트&블랙&그레이 성애자인 엄마아들을 위해 그레이컨셉으로 꾸며주었어요.
남자긴 한데 자기 방 더러워지는 꼴은 못보는데다가 방도 이쁘게 꾸미는걸 좋아하는
의외로 섬세한 남자애다보니 침구류 선택에 조금 어려웠어요.
그런데, 내가. 굳이. 왜. 얘 선물에. 힘을 쓰고 있는거지? 싶어서
데코뷰에서 심플한 침구류 중에서도 선택을 많이 받는 시크 그레이 워싱 침구 로 냅다 선택!!!
(다행히 그레이성애자인 엄빠아들에게 쓰담쓰담을 받았.. 왜 기분이 나쁘지)
러그는 침대 옆에 까는거다 VS 고정관념이다. 원형러그는 침대 끝에 걸쳐야 하는거다
로 엄빠아들과 한참을 실랑이를 하다가
그래... 이놈 방이지 내 방이냐... 싶어서 엄빠아들 의견을 따르기로 했어요.
같이 침대 영차영차들고 루블린 샤기 원형러그(그레이)를 안착시켰는데,
응.....? 이렇게하니까 이쁘네..? 쏴리. 엄빠아들.
(이번에도 그레이성애자에 맞춰서 데코뷰에서 가장 많이 사랑받는 국민러그를 선물했는데 반응이 좋았어요. 또 왠지 기분나빠요)
잘때는 조금의 빛도 용납할수 없는 엄빠아들때문에 커튼 선택에 좀 애를 먹었어요.
"커튼은 너무 그레이 말고 좀 은은한 그레이였으면 좋겠어. 근데 암막은 좀 확실했으면 좋겠고,
아 그렇다고 소재 안좋은 건 용납할수 없어. 막 회!색!! 이런거 말고 좀.. #!$@#$ㄲㅉㄲㄲㅃ##$"
닥쳐. 그냥 니가 골라.
유일하게 커튼은 엄빠아들이 골랐어요.
방꾸미는걸 좋아하는 인간인지라 좀 오래 고심하더니 고른 커튼은
그레이쉬 베이지 벨벳 암막커튼 입니다.
(이번엔 자기가 고른 커튼이라고 쓰담쓰담은 안하네요. 정말 다행이에요.......)
엄빠아들이 브라보를 외쳤던 모던 마블 무소음 벽시계입니다.
잘때 엄청 예민한지라 방에 시계를 안 두던 인간인데 요거 요물이라며 브라보를 외쳤어요.
초침 소리도 잘 안들리고, 맘에드는 블랙 디자인의 시계라면서 박수를 치더라구요.
(포장을 뜯으면서 "오! 오! 오오~!!" 외치던 목소리가 아직도 들려와요.. 귀를 씻고 싶어라.....)
같은 핏줄이라 그런지 저도 잘때 예민하거든요.
결국, 엄빠아들에게 영업당해서 저도... 구매했습니다. ヽ(≝∀≝)ノ ー♬
월데코까지 걸고 나니, 자기 나름대로 꾸몄다고는 했었지만
우중충했던 방이 예쁘게 변했더라구요.
자기 여자친구한테 자랑할거라고 침대위에 패브릭퍼퓸도 올리고 태블릿PC도 올리고
요리조리 사진을 찍던 엄마아들을 보니 그래도 누나의 마음으로 뿌듯하긴 하더군요.ʕ→ᴥ← ʔ
헤죽헤죽 여자친구랑 통화하는 모습을 보고 뿌듯한 마음으로 뒤돌아 방에서 나왔습니다.
그래.. 너라도... 행쇼해라.ʕ•̬͡•ʕ•̫͡•♥
그래도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탄력받아서 또 선물을 해주기로 하지 않았습니다.
네놈의 선물은 내년이다 이놈아.
뷰덕님들도 쟤처럼 모두모두 행복하시길 바라면서 이만 뷰로그를 마치겠씁니돳!!!!ʕ•̫͡•ʕ•̫͡•ʔ•̫͡•ʔ•̫͡•ʕ•̫͡•ʔ•̫͡•ʕ•̫͡•ʕ•̫͡•ʔ•̫͡•ʔ•̫͡•ʕ•̫͡•ʔ•̫͡•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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