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하면서 기존에 쓰돈 낡은 이불을 버리고 새 호텔식 침구세트를 비싼돈주고 사서 사용중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쓰면 쓸수록 불편하더라고요. 이불이 너무 가볍고 바스락 거리는 것이 포근한 느낌은 하나도 없이 거슬리기만 해서 결국 이불을 바꾸게 되었습니다.

우선 배송받아보고 가장 좋았던 것은 적당한 무게감 입니다. 이 침구 커버를 시면서 데코뷰 이불솜도 같이 주문했었는데 이불솜에 씌워서 사용하니 무겁지는 않지만 뭔가를 덮고 있어 포근함을 느낄 수 있는 그런 딱 적당한 무게더라고요! 또 안쪽 면이 극세사 소재라서 맨살에 닿는 기분이 너무 좋아요....! 답답한거 싫어해서 겨울에도 가볍게 입고 자는 스타일이라 이불이 너무 갑갑하면 잘 안덮고 자서 감기걸리는 일이 잦기 때문에 데코뷰 이불의 적당한 무게감과 부드러운 촉감이 저는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 같아요☺️

호텔식 침구에 대한 로망이 있었기도 했고 호텔식 침구가 물론 예쁘기는 하지만 매일 덮고 자야하는 이불로 쓰기엔 저랑 안맞더라고요. 만약 이불 취향이 저 같은 분들이라면 정말 강추 드립니다!! 진짜 포근하고 딱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