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라인 먼지없는 러그 한평반짜리는 거실에 두려고 샀어요. 이사 와서 제가 며칠 짐정리하느라 뚝딱거렸더니 3일째 되던 날 경비실에서 전화가 왔더라구요.
아랫 층에서 조용히 해 달라고 항의 전화가 왔다면서 좀 조심해 달라고 하더라구요.
제가 직장인이다 보니 퇴근해서밖에 정리할 시간이 없었던 터라 조용히 한다고 했는데도 시끄러웠나 봐요.
좀 걱정도 되더라구요.
예민한 분이 사시는 거면 최대한 조심한다고 해도 생활 소음이 들릴텐데 하는 생각이 들어서 러그를 폭풍 검색했는데 그 때 제 눈에 이 러그가 눈에 들어왔어요.
먼지도 없다고 하고 두께감도 있어서 소음 예방에 괜찮을 것 같더라구요.
식탁 밑에 까느라 한평짜리를 사고 거실에 까는 한평반짜리를 샀는데 색상을 좀 달리해서 살걸 하는 후회는 살짝 들어요.
막상 두 개를 같은 색상으로 깔아놓고 보니 뭔가 언발런스한 느낌도 살짝 들고..뭔가 부족한 느낌도 들고 하는데 제가 워낙 인테리어감이 없다 보니 그게 확실히 꼬집어 무엇인지는 몰라도 그냥 두 개가 같이 어울리지는 않는다 하는 느낌이 들어요.
어떻든간에 이 러그로 인하여 아랫층이 느끼는 층간 소음이 줄어들기를 간절히 바랄 뿐이여요.
더불이 먼지도 발생하지 않는다 하니 저희도 좋은 환경에서 지낼 수 있을 거란 기대가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