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으로 커튼을 주문제작 한다는게 쉽지 않은 결정이었어요.
그러나 데코뷰 담당 직원분께서 제가 미쳐 체크하지 못한 부분까지 재 실측을 요청하셨고 두세번 확인 끝에 제작에 들어갔답니다.

주문 후 오랜 배송기간동안 여러생각이 들었어요.
패턴이 너무 과하지 않을까? 우리집 분위기를 어떻게 바꿔줄까? 작은창에 포인트 주기에 더 어울리는 커튼이 아닐까? 새집의 기대감을 커튼이 잘 살려줄 수 있을까? 적은돈 들이고 제작한 게 아니다보니 나름 걱정이 되었답니다.

그러나 사이즈도 딱 맞았고 특히 아래쪽 달강거리는 느낌이 오히려 먼지 걱정도 덜어주네요.
이미 설치되어 있는 골드색 커튼봉과도 이질감없이 잘 어울리고 같이 구매한 쉬폰 커튼은 시간이 없어서 설치전이지만 기대감 200%입니다^^
암막율도 좋아서 사실 겨울에 커튼을 바꿔보고 싶지만 사계절 사용해도 무방할 듯 해요^^
고급 커튼 전문점에서 맞춘 것 처럼 퀄리티도 제가 상상한 그 이상입니다~~~
햇살에 비친 느낌도 좋지만 밤에 간접조명을 켜둔 채 색다른 분위기가 연출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