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시안 플라워 가리개커튼 흰색에 그린 두개를 샀어요 흰색은 딱 떨어지는 깔끔함이라면 그린은 어디에 둬도 은은하게 묻어가는 느낌이랄까?우리집 문틀이 베이지톤이라 그런지 원래 거기 있었던 것처럼 자연스러운 은은함이 좋아요 흰색과는 또 다른 느낌이라 따로 사길 잘한거 같아요
날이 더워서 집 곳곳에 문이란 문은 다 열어놓는데 다용도실에 놓아둔 것들이 보기싫어서 가림용으로 골랐는데요 다 가리면 갑갑하고 딱 적당한 길이로 가릴 수 있고 바람이 불 때마다 살랑살랑 춤추는 듯 움직이는 커튼이 청량감마저 느끼게 해주네요
받자마자 빨아서 살짝만 말려 바로 걸어놨는데 언제 빨았냐는듯 금방 말라서 살랑살랑~ 움직이는 모습이 보기만 해도 산뜻하고 너무 잘샀다 싶은게 정말 대만족입니다 해가 비치는 곳에 두면 더 오묘한 그림이 될듯도 해요
지금은 가리개용으로 사용하지만 서랍위나 테이블 위에 놔도 인테리어용으로 더할나위 좋을것 같고 암튼 다용도로 쓸 수 있을것 같네요 만족스런 쇼핑이었구요 가격이 좀 있긴 하지만 절대 아깝단 생각이 안드는 이쁜 아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