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하고 깔끔한 커튼을 찾고 있었는데 예전에 데코뷰에서 침대매트를 좋은가격에 사서 이번에도 데코뷰에서 찾아봤어요. 전세집이라 가성비좋은 상품을 찾고 있었어요.

우선 다양한 색깔이 있어서 좋았어요. 각자의 집에 맞는 커튼을 고를 수 있었어요. 예전집에서 썼던 그레이 커튼이 있었지만 진한 색상이라 그런지 집이 칙칙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가장 무난하고 깔끔한 아이보리로 선택했어요.

그리고 햇빛차단! 아가랑 둘이서 방에서 자는데 아가도 어두워야 잘자는 편이라 암막이 잘 되는걸로 골랐어요. 근데 오늘 설치해서 보니 남편이 환불하라며 암막 100%가 아니라고 엄청 잔소리하네요. 예전 그레이커튼은 정말 깜깜한 했는데 이거는 살짝 은은한 빛이 느껴지네요. 전 이게 좋은데 남편은 100%가 아니라고 자꾸 짜증내네요.

그리고 기장이 맘에 들어요. 돌아가가 예전집에서도 커튼을 가지고 놀았는데 커튼은 자주 세탁할 수도 없어 이번엔 아가가 갖고 놀 수 없게 짧은걸 찾았어요! 아가 손에 닿긴하지만 커튼뒤로 숨을수 없기도 하고 그냥 손으로 펄럭펄럭하는 정도네요.

아! 처음엔 핀이 5개뿐인줄 알고 추가주문해야했나 싶었는데 열어보니 커튼에 꽂혀있네요 :) 이런 소소한 부분도 맘에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