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구매했어요. 원래 집 꾸미거나 장식하는데 취미도 소질도 없어서 커텐도 엄마가 달아준 황토색 번쩍이는 거 였는데 요새 집에서 근무하고 못나가고 있으니까 커텐이 눈에 걸려서 못견디겠더라구요. 진짜 잡아뜯고싶은거 참고 여기저기 알아보는데 커텐 초보는
웁니다. 뭐가 뭔지 모르겠고 사이즈도 복잡하고ㅠ 콜센터 직원분 아니였으면 저는 아직도 못 샀을꺼에요. 저처럼 집꾸기 초보분이나 이런거 귀찮아하시는 분은 커튼을 달 곳의 사이즈만 잘 재면 직원분이 잘 도와주실꺼에요. 다시한번감사드려요ㅎ
집에 도착한 택배 뜯어가지고 남편이랑 밤중에 커텐 달았어요. 너무 예뻐ㅠ 스튜디오 온 거 같고 집이 넓어보이고 테이블에 뭘 갖다놔도 다 예뻐보이고ㅋ이래서 화이트로 하면 소품이 살아나나봐요. 햇빛 비치면 말할거없이 예쁜데 비가 오면 비오는대로 분위기 있고 막 초도 켜봤다가 인형도 하나 놔두고 혼자 난리입니다.
코로나가 빨리 잡히지 않으면...집에 모든 물건들 하나씩 다 바꿀 기세에요...일단 오늘은 쇼파커버 살려구요ㅋㅋ그 담엔 러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