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 분위기가 차가워서 기존에 사용하던 블라인드 대신 커튼을 주문했어요. 레이스 커튼 중에 재단이 가능한 제품을 추천받아서 주문했습니다. 꽃무늬를 원했기 때문에 처음에는 조금 아쉬운 감이 있었는데, 막상 설치하고보니 너무 예쁘네요. 암막도, 빛을 완전히 차단하는 것이 아니라 은은한 톤으로 들어오게 되어서 밖에서 안이 보이지는 않으면서 따뜻한 느낌으로 연출되어 정말 좋습니다. 레이스와 암막을 모두 쳤을 때 햇빛이 강하게 들어오면 암막에 레이스 문양이 생기는데, 이것 또한 매력적이에요. 때에따라 연출할 수 방법이 다양해 지루하지 않습니다. 저의 경우 치수를 잘못쟀는지 길이가 좀 길어서 따로 수선을 하여 밑단을 줄였어요. 훨씬 깔끔하면서 따뜻한 분위기에요. 웨딩드레스같은 느낌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