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있는 이불은 겨울용 아니면 여름용이라 예전부터 간절기용 이불을 꼭 갖고 싶었는데 데코뷰에서 딱 마음에 드는 이불을 찾았네요^^프릴 달린 이불은 처음이에요ㅎ 보통 남편 취향에 맞춰왔지만 프릴이불 보는 순간 이건 어떻게든 사야한다 생각이 들더라구요

처음에는 호텔이불처럼 화이트로 할까도 했지만 화이트는 손이 많이 갈 거 같아서 일찍 포기, 크림색상이 따뜻하기도 하고 사용하기 부담스럽지 않으면서도 밝은 색상이라 딱이었어요

이불솜을 넣지 않고도 적당히 무게감이 있으면 해서 누비를 선택했구요 덮어보니 정말 몸을 촥 감싸주고 눌러줘서 포근하고, 또 꽤 따뜻해서 놀랐어요 촉감도 부드럽고 과하게 소리도 안나고 참 마음에 드네요^^

이불 깔기 전에 스팀청소기로 한번 싹 청소해서 볕에 말려주고, 실밥이 좀 많이 묻어있어서 돌돌이도 사용해줬어요

패드는 다른 거 쓰고 있는 게 있어서 이불세트로 주문한건데 패드까지 살 걸 그랬나~추가 구매욕이 몽글몽글ㅎㅎ

결혼하고 알게 되어 데코뷰는 종종 오는데 탐나는 게 참 많아요~다른분들 집 꾸미신 거 보면 전문가 못지 않은 분들도 참 많아서 참고도 많이 하게 되구요^^
이불 오래 잘 사용하겠습니다 얼른 겨울되서 이불솜 넣어 더 폭신폭신 포근포근하게 사용해보고 싶네요~